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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레져.숙박 >> 사진으로 보는 필리핀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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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Pinoy 클로즈업 모음[9장]

 

 

 

삐노이 클롲업 2001~2년판 보기

 *사진을 클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건강지킴이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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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서민의 건강지킴이, 도마뱀입니다.  가끔 한국에서 온 언니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장본인이죠.  주로 집안의 모기를 잡아 식생활을 영위하다 보니까, 우리 인간들에겐 유익한 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놈은 우리 집에 최근에 세대주의 허락도 없이 전입해 들어 왔습니다.  이 놈의 고참이 말한마디 없이 전출 해 가고 난뒤의 지난 6개월은 정말 악몽이었죠.알코올과 물파스가 삶의 동반자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무단 전입자인 이놈이 엄청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마음씨도 참 착한 놈입니다.  사진 찍을려니까 포즈까지 취해 주는 걸 보면 말이죠.

발가벗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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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벗은 이 어린 소년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눈앞에는 오염된 하수도물에 쓰레기만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자연스런 어린이의 누드와 그렇지 않는 자연과의 부조화입니다.

       필리핀의 연인구 증가율은 2.36%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두배가 되는군요.  게다가 최근의 한 신문에 의하면 극빈층은 62%가 넘는다고 나왔더군요. 필리핀인구증가의 진짜 문제점은 이런 가난한 계층이 어린이를 양산한다는 것이죠. 

공짜를 향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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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자촌 한켠에서 구호물품을 얻을려고 서있는 행렬입니다.  이 광경이 내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 구호품속에 필리핀에선 생소하게도 깨끗한 책이 한권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주로 먹을거리인 그속에 다소

곳이 숨어 있는 이 책은 바로 성경책이었습니다.  나라에선 돈이 없어 초등학교 학생들이 페이지내용이 다른 책을 사용한다는 웃지 못할 나라에서 이렇게 질좋은 종이의 책을 나눠 준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상보다는 현실이 앞서야 할 필리핀에서 뭔가 바꿔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신이된 아기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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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시 로똔(Lawton)의 대로변 버스정류장의 손님대기소안에 세워진 아기예수상입니다.  필리핀에선 이를 Santo Niño(산또 니뇨)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하면 little boy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이한 것은 필리핀에선 이 아기예수가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아기를 굉장히 좋아 합니다.  혹시 필리핀여자와 애를 만든 한국인 아버지들, 절대 애를 데리고 갈 생각이랑 마세요. 불가능하니까.  추앙받는 이유를 아실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연수생들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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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 you looking 4 me?"에 당당히 "No, I'm looking 4 money."라고 대답하는 Beth양입니다.  비사야의 섬에서 올라 왔다는 베쓰는 옷장사를 하는 아버지 밑에 여동생과 남동생을 두고 있는 우리 주변의 여느 여자와 같은평범한 여자입니다.

      단지 직업이 그런 것이라 연수생들의 원한의 대상이 되었을 뿐이죠.  베쓰의 얼굴에서 가장 큰 특징은 눈섭사이에 있는 검은 사마귀입니다.  이런 여자는 윗사람의 제어를 극단적으로 싫어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돈벌어 차라리 자기가 부릴 수 있는 어린 남자들하고 놀죠. 팔자가 그런데 어떡하나요.  그러니 제발 원수에게나 퍼붓는 그런증오는 그만 두세요.

판잣촌의 전기계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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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잣촌은 마닐라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길가 전기미터기는 판잣촌의 상징이구요. 당신이 검침원이라면 안으로 들어가서 검침할 수 있겠습니까?  정답은 "No"라고 대답해야 맞습니다.

      가난을 숭상하는 나라 - 바로 필리핀입니다. 인권을 앞세워서 판잣촌에 사는 가난한 사람을 철저히 법으로 보호해 줍니다.  내땅에 이 사람들이 똬리를 틀면, 살집을 하나 장만해 주기 전에는 내 보낼 수가 없습니다.  가난한 한국사람들은 필리핀으로 오세요.  문띤루빠에 가면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고 입혀 주는 곳이 있습니다.  벌써 많은 동포들이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해마다 9월달의 5번째 날은 우리들의 영원한 웬수, 필리핀 이민국의 생일날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그날은 정말로 잔칫날이었습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장만해 놓고, 거기다 음악까지 곁들였으니, 이만하면 어느 생일날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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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유명한 가수 대여섯명은 불렀음직한데요. 음악없인 못사는 삐노이들이라 그걸 어떻게 나무랄 수는 없겠죠. 그러나 한가지,  이날은 오전 근무에 오후는 정말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그럼 오후에는 업무를 중단하느냐구요?  물론입죠. 대통령 빽을 들고 가도 안됩니다. 그러니 9월 5일날은 일을 볼려면 일찌감치 가십시요. (2003년)

필리핀의 어떤 쬐끄만 신문사의 사진기자입니다. 땅딸막한 체격에 다부지게 생겼죠. 이름은 필리핀 이름인데 눈은 우리 눈처럼 단추구멍 눈입니다. 아마도 조상중에 중국사람과 눈이 맞았나 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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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애기는 그런게 아니고요, 바로 목에 걸친 머플러입니다.  주로 강력사건을 취재한다는 이 기자는 총알이 난무하는 현장을 누벼야 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아마 자기는 기자니까 쏘지 말라고 표시를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경찰에서 팁을 줬다는데 이 날은 특종은 고사하고 꽝쳤어요.

아이쿠, 내가 벌써 이렇게 늙었남!  yuletide season - 바로 크리스축복받지 못한 자들이 신을 비웃고 있습니다.  거리의 철인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잔소리마라. 내겐 차라리 쓰러져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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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랄코의 마스시즌입니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축복 - 이 한마디로 요약되는 요즘에도 마닐라의 길거리에는 여전히 전봇대가 더 힘이 된다"고.   지금 마닐라는 비싼 전기요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통 전깃불로 불야성을 이룹니다. 밤에 하늘에서 내려다 본 마닐라는 미국의 뉴욕이 부럽지 않아요. 길거리엔 어린 깡통부대들이 타악기밴드를 구성해서 예수를 앞세워 돈을 달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하늘에선 불천지, 땅엔 구걸송. 새로운 성탄절 모토였습니다.  있는 분들 이웃을 한번 돌아 보세요.

 

 

 

 

  barkey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