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필리핀에 관광을 온 한국관광객들이
필리핀 주재 미대사관을 촬영하다 필름을 압수당하는 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앞으로 교민들을 비롯한 한국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월11일 테러이후 해외의 미대사관을 비롯한
모든 미국관련 시설들에 대한 경계가 삼엄해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필리핀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이 암약하고
있음이 드러나 다른 어느 국가보다 경계를 강화하해 왔다.
특히
마닐라주재 미대사관은 한국관광객들이 시내관광일정으로 꼭 들르는
리잘공원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미
대사관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베이뷰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투숙객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테러를 전후해서 이 호텔을
이용, 아랍계 관광객이 미 대사관을 촬영했다는 혐의 때문에 미
관계당국이 감시촉각을 높이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다가는 연행당하는 경우와 같은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의심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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