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3월에 18만 6,087명이
입국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필리핀의 가장 큰
휴가시즌인 12월에는 16만 6265명을 기록해 지난 10년동안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달은 9.11테러의
다음 달인 10월 달로 20.2%난 감소했다.
게다가 마부 사얍이나 신인민군
게릴라들의 활동으로 필리핀 국내의 치안문제도 심각해 필리핀 주요
관광시장이었던 미국이나 일본이 자국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으로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그 감소폭은 더 커졌다.
한국이 14%로 3위를 차지한 것은
필리핀이 한국인의 영어 연수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연수인구가
꾸준히 유입된데다 관광객 또한 계속 증가세를 타면서 얻은 결과로
보여진다.
이러한 추세는 필리핀의 관광상품이
아직 개발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데다 영어연수붐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2002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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