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는 전체적으로 J자형의 바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입구쪽에 1~2개의 테이블이 있고, 길거리
풍경을 구경하고 싶어 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바깥에 2개의
조그마한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그리고 완벽한 다이버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실내 양쪽에 설치된 TV에서는 바다속의
풍경을 찍은 비디오를 보여준다.
원래 이 바의 주인은 다이버들이 바다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을 소재로 해서 인테리어를 할려고
했으나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에 똑같은 컨셉으로 또 다른
바가 문을 여는 바람에 디자인을 바다속 동굴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하필이면 왜 다이버바냐고 물으면, 바로
이 바의 주인의 가슴속에 스쿠바다이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여러명이 동업을 하고 있는데,
Mr. Fahrenbach를 비롯한
이들은 실제로 빨라완의 클럽 파라다이스에서 Dugong Div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바가 앞으로 또 다른
비즈니스를 위한 전초기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것은 여행사를 차려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스쿠바다이빙 장소의 상품을 브로슈어나 비디오를
통해서 영업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름이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다이버들이나 그들의 친구들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애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고 Fahrenbach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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