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손시에 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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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손시 Quezon City

케손시는 인구가 200만에 육박할 정도로 메트로 마닐라에서 가장 큰 시로 수많은 정부 관공서와 계획도시답게 대규모 주택 프로젝트가 많이 이루어진 도시입니다. 잘 알다시피 이 시는 1939년 당시 대통령 Manuel L. Quezon대통령에 의해 세워진 관계로 도시 이름도 케손으로 불려지게 된 연유입니다.

그는 사회정의가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소득이 낮은 일반 노동자계급들도 자기의 땅과 집을 가질 수 있는 "노동자의 낙원" 건설을 목표로 세운 도시가 바로 이 도시죠. 그러다 1948년 마닐라시의 역사성을 뛰어 넘어 필리핀의 수도로서 잠시 변신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닐라의 Taft Ave.에서 지프니를 타고 뀌아포와 에스파냐를 지나면 케손/마닐라 로똔다(경계를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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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말)가 나옵니다. 여기가 Quezon Ave.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 왕복 6차선 도로를 쭉 따라 가면 우측의 사진에 보이는 케손 메모리얼 서클이 나옵니다. 이 서클이 바로 케손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죠. 3개의 기둥으로 삐죽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높이 30미터짜리 이 케손 기념타워 밑에는 케손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케손박물관과 미술 전시실도 같이 있죠. 또 이곳은 1970년 로마 교황이 방문했을 때는 수많은 카톨릭 신도를 모아 놓고 미사를 집전했던 곳이기도 하고요.

바로 길건너에는 좌측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케손시청이 있고, 케손로 쪽에는 Parks & Wildlife Natur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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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야생 자연센터)가 있습니다.(매일 오전 6시에 문을 열고 밤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이 안에는 소규모의 동물원과 가족단위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조그만 호수도 있죠. 이 서클에서 북동쪽으로(Common Wealth Ave.따라서 가면) 조금만 가면 국립 필리핀 대학 딜리만 캠퍼스가 여러분을 맞이 합니다. 500헥타의 드넓은 캠퍼스를 자랑하는 이 대학에 가면 문화인류 박물관(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문을 염)이 있고 또한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이 벌어 지는 곳이기 때문에 게시판 같은 델 미리 챙겨 보면 구경거리가 꽤나 나오는 곳이죠. 그러나 필리핀 대학의 동아리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미리 알고 가세요. 패사움 벌어졌다 하면 중상내지 사망자가 생기거든요.

그리고 서클에서 백화점과 쇼핑몰이 몰려 있는 Cubao로 갈려면 East Ave.를 지나가야 합니다. 이 East Ave.에 바로 우리들이 쓰는 필리핀 동전을 만드는 필리핀 중앙은행 화폐주조창이 있습니다. 이 건물안에는 Museo ng Buhay Pilipino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19세기의 필리핀의 중상류층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할려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여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바로 근처에 필리핀 심장 전문병원(Heart Center)이 있습니다.

서클에서 북쪽으로 Commonwealth Ave.를 따라 조금만 가면 필리핀 하원 Batasang Bambansa(National Assembly)건물이 있습니다.(상원은 필리핀 문화센타 한쪽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구요.) 또 이 쪽에 우리의 동포들이 떼를 지어서 살고 있죠. 주로 영어에 목을 메는 분들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케손의 가장 유명한 상업지역인 Cubao는 SM, 루스탄 플라자 페어 등의 백화점과 생선과 과일을 파는 Farmers' Market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새벽4시와 오후 4시, 하루에 두 번씩 신선한 어물이 입하됩니다. 생선 좋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요. 또 이 상업지역내에는 수용인원 25,000석의 Araneta Coliseum이라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1975년프로복싱 알리-플레이져간의 세기의 대결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또 주말에는 투계(Cock Fighting 또는 Cockpit이라고도 함)대회가 자주 벌어집니다. 어차피 카지노에 가서 꼿을려면 여기 가서 한 번 베팅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겁니다.

이 곳에서 EDSA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가면 Camp Aguinaldo(필리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있는 곳)와 이 나라 치안을 맡고 있는 Camp Crame(캄푸 크라메로 발음)가 있죠. 바로 이 곳이 1986년 2월의 EDSA혁명의 고향입니다.

케손서클은 케손시의 상징임다. 바로옆에 시청이 있고, 이 서클을 한쪽 코너축으로 해서 사각형의 도로를 만들었죠. 그게 East, Timog(south란 뜻), West, North Ave.입니다. 케손시청뒤로 조금만 걸어 가면 한국인이 경영하는 어학원과 식당 PC방이 있더군여. 삼손.CNN어학원, 우리식당, 청춘 등등. S-Zone인터넷카페도 있슴다. (Quezon Memorial Cir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