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문화센타단지내의 필름센타

여행.레져.숙박[메트로 마닐라]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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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다나오지역
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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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센타 Film Center

이 건물은 1982년 마닐라 국제 영화제를 위해서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지었다. 총공사비 8,200만달러가 소요된 이 건물은 내부공사나 기타 기자재등 모든 시설이 최고급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것이었다고 전한다. 건물 공사중의 일화는 건축현장사고로 40여 인부가 매몰되었는데도 이멜다 마르코스는 공사의 지연을 염려한 나머지 그 시체위에다 콘크리트를 부어 공사를 진행시켰다는구만.(미친 할망구 아직 살아 있는게 신기할 뿐) 이는 원래 공사일정이, 바로 눈앞에 닦친 영화제에 맟추다보니 생긴 웃지도 그렇다고 울지도 못할 필리핀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다.

그 뒤 이멜다 할망구는 귀신을 쫓아 낸다고 푸닥거리를 했다누만. 어찌됐건 2년뒤엔 이 영화제는 없어졌고, 당시의 부실공사로 1990년 지진때 이 건물은 결국 일개의 콘크리트덩어리로 변한 채 남아 있다. 필리핀 플라자호텔 바로 앞에 있다.

	왼쪽사진) 마닐라 필름 페스티발에서 그녀의 애인으로 알려진 미국의 미남배우 조지 해밀턴과 프러그 춤을 추는 이멜다.	아래쪽 사진) 위사진은 멀쩡한 겉모습. 좌측사진은 건물이 내려 앉아 계단하부에 틈새가 벌어져 있는 모습. 귀신들의 저주가 있었던 모양. 90년의 지진으로 마닐라에서는 유일하게 못쓰게 된 빌딩이다.

**지진으로 크게 손상된 위 건물을 금간곳만 대충 땜빵질만 하고 지금은 무슨 놈의 빠끌라들을 모아 놓고 대단한 쇼를 한다고 떠벌리는데, 아무렴 조심하세요. 필리핀 지진맛 못보신 분들 그 맛이 바로 지옥맛이라는 걸 느낄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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