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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꼬 공원 [Paco Park]

 

 

   

에르미따에서 Taft Ave.를 건너 Padre Faura St.를 따라가면 둥근 모양의 빠꼬 공원에 이르게 된다. 실제로는 공원묘지라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이름일 것이다. 왜냐하면 1807년에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졌다가, 1859년에 마닐라를 휩쓸고 지나간 콜레라의 희생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위해서 확장됐다. 지금은 빠꼬(Paco)로 불리지만, 그 당시에는 산페르난도 데 딜라오(San Fernando de Dilao)타운을 위한 공동묘지였다. 1912년에 마지막 매장이 있었으며,  1966년부터 국립공원으로 변신, 현재는 마닐라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양쪽으로 두 개의 반원의 담벽이 원형의 교회와 분수대, 아카시아 고목을 둘러 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담벽위로는 산책로가 있으며, 벽안에는 사람의 시체를 매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페인 총독이 뭍혔던 교회는 현재 결혼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덤을 위한 담은 안팎으로 2중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총 5단으로 설계되었으나 지금은 3단만 묘지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홍수로 물이 묘지에 스며들자 아랫부분의 2단은 폐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의 안쪽으로 만들어진 묘지는 당시의 스페인계의 유명인사들만 매장될 수 있었다. 흰색 십자가 표시가 있는 곳은 스페인 당국이 호세리잘의 추종자들이 그의 묘를 이장해서 그곳이 그의 숭배지로 변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고의로 그의 묘비명을 틀리게 표기했던 리잘의 묘가 있었던 곳이다.   1898년에 그의 유해는 발굴되어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던 마닐라 똔도(Tondo)로 옮겨졌다가,  1912년 다시 현재의 리잘공원 그의 동상밑에 이장됐다.
 

담벽안에 매장된 무덤은 3년단위로 임대되었으며, 임대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묘지가 모두 찼을 때는 유골을 끄집어 내어 교회뒤에 있는 시립 Osario에 보내졌다. 여기는 또 스페인의 관습에 따라 어린이들의 시체를 별도로 매장하도록 조그만 벽속 무덤을 만들었다. 이러한 매장방식은 한국에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담벽에다 벽장식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공원안에 심어진 나무나 풀들은 식물원처럼 이름표가 붙어 있다.  현재 이곳은 마닐라 시민들의 가든 결혼식, 시낭송, 그림 전시회, 주말의 소풍객들을 위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실내악, 전통음악, 그리고 팝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린다.  공원 입장료(5페소)만 내면 무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오전 8시~오후 5시 까지 개방한다.

바로 공원묘지 뒷편으로는 Perez St.  1341번지에는 Paco Hong Giam 도교사원이 있으며, 인근 Looban St.에는 인도인들의 힌두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우측 사진은 성당 뒤에 있는 어린이들의 묘인 오사리오로 들어 가는 문

          

 

      paco_park_gate.jpg

         wall_tomb.jpg

         gomburza.jpg

         rizal_tombstone.jpg

공원의 중간문 / 앞에는 또다른 문이 있고 정문 맞은편에는 소방서가 있다.

공원 둘레의 담벽에 만들어진 관을 넣는 구멍들.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이런 묘지를 만들어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1872년 까비떼주의 폭동의 주동자로 잡혀 사형을 당한뒤 이곳에 묻힌 3명의 신부 Gomez, Burgos, Zamora의 기념비. 이들 3명을 줄여서 GomBurZa라 부른다.

호세 리잘이 처음 뭍혔던 자리에는 지금 그사실을 알리는 묘비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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