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8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이 시는 마닐라시로부터 29킬로미터 떨어진 시에라마드레 산맥의 언덕발치(해발 225미터)에 자리잡고 있어 마닐라보다  기후가 조금은 시원하다.    이 읍의 이름은 한때 이곳에서 많이 자생했던 꽃나무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한다.   지금은 이읍의 교회옆에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 읍은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보면 산이 보이는데 바로 그 산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마닐라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특히 밤에 가면 마닐라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시중심까지 갈 필요는 없다.  산을 오르는 중간에서 내려야 한다.   가는데는 지프니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택시를 타면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흥정을 해야 한다.  보통 400페소에서 500페소를 줘야 한다.   지프니는 케손시의 꾸바오의 백화점이 밀집해 있는 아라네따 상업지역에 가면 안티폴로로 가는 지프니 정류장이 있다. 합승택시인 Tamaraw  FX를 타면 좀 싼 가격에 편히 갈 수 있다.  이 역시 Cubao에

이읍에는 Hinulugang Taktak 폭포옆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에는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시설도 되어 있다.  안티폴로의 특산물은  Cashew Nut(캐슈열매) 와 흙으로 만든 도기가 유명하다

안티폴로시는 특히 5월이면 Nuestra Senora de la Paz y Buen Viaje(our Lady of Peace and Good Voyage)상을 보기위해서 필리핀 전국에서 순례객들이 몰리는 계절이다.   이는 여행객의 수호성인으로 1626년에 멕시코에서 가져온 것이다.  한편 이상은 중국인들의 폭동때 불속으로 던져졌으나 불에 타지 않고 살아 남은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성인은 마닐라를 오가는 갈레온 무역선의 수호성인으로 추대되고 난 뒤부터는  가끔씩 무역선과 함께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 해외 나들이를 같이 했다고 전한다.  이 수호성인의 덕택인지는 몰라도 1641년과 1748년사이 수많은 네델란드와 영국함선 , 게다가 태풍까지  무역선의 항로를 위협했음에도 마닐라와 아카풀코사이를 8번씩이나 아무 탈없이 왕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항해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이 조그마한 수호성인의 像 때문이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 나게 되었 고,  점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