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대성당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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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성당 Manila Cathedral

1571년 현재의 자리에 처음 성당이 세워진 이래 총 6번이나 수난을 당한 비운의 성당이다.   그 첫 번째가 1574년 중국인 리마홍의 공격으로 부서지고 1583년 화재로, 그리고 1600년 1645년 1863년 세 번의 지진으로 그리고 2차세계대전때를 합쳐 6번이나 불운을 겪었다가 전쟁뒤 다시 복구된 성당이다.

전쟁뒤 인트라무로스내의 성당중 유일하게 복구된 교회로 현재의 건물은 1954~58년사이 4년간에 걸쳐 재건축된 것이다. 복구될 당시에 전의 건물 형태를 그대로 따르면서 당시에 조금 남아 있던 잔해를 다시 사용해서 지어졌다고. 이 로마풍의 건물은 지붕에 있는 원형돔과 2개의 종루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전면에는 성인들의 동상이 있고 문은 구리로 만들어졌다.

중앙에 있는 문에는 이 성당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이 성당은 Immaculate Concepcion of the Virgin Mary에게 봉헌 되어졌으며 제단에는 성모의 청동상이 모셔져 있다. 필리핀인 건축가

Fernando Ocampo씨가 설계를 했지만 동상이나 모자이크등 대부분의 예술적인 작품은 이태리 예술가들에 의해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내에서 한번 눈여겨 볼 만한 것은 필리핀 예술가 Galo Ocampo씨에 의해서 디자인된 원형의 스테인글래스 창문이다.    이 창문의 주요한 부분은 성모 마리아의 생을 칼러풀한 열대지방의 색으로 표현을 했으며   다른 창문들은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 성모 마리아의 초상을 담고 있다. 오후의 태양이 매일 한번씩 이 창문을 정면으로 비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에는 높은 제단과 이태리 대리석으로 만든 대주교석이 있고 세례용 물통에는 아주 잔잔한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4500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오르간이 있다.   또한 과거에 마닐라 대주교들의 시신이 이 성당 납골당에 모셔져 있다.

지금도 일요일이면 마닐라 대교구의 교구장인 Cardinal Sin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성당은 산오거스틴 성당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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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성당 바로 뒤 조그만 소공원이 있고 그 중앙에 2차세계대전때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헌정된 기념 조각상이 있다. 1945년 마닐라성당을 비롯한 인트라무로스의 거의 모든 시설들이 파괴되고 수많은 인명이 살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