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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ernando북쪽에서 서식하고 있던 잡초이름에서 연유되었는데,
아에따족들이 이 잡초를 tanlac혹은 tarlac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860년 스페인 식민지당국이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주변의 고산족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이곳에 군부대를
설치하고 경찰구역을 만들었다가 그뒤 빰팡가지방과 빵가시난지방의
일부를 떼어 별개의 지방으로 분리되었다.
이 지방은 1896년 스페인 식민정부에 항거해
폭동을 일으켰던 8개지방중의 하나였는데, 1899년 10월에
Emilio Aguinaldo장군이 불라칸의 Malolos에서 이곳으로 혁명정부를
옮겼으나 1달뒤에 미군이 이곳을 점령해 1901년 2월에 미국에
의해 결국은 시민정부가 수립되었다.
죽음의 행진 캠프(The Death March Camp)
1942년
꼬레히도르섬 전투에서 생포된 군인들이 San Fernando까지 죽음의
행진을 하게 되는데, 당시 이 행군에서 살아 남은 자들이
기차로 산페르난도에서 Capas로 옮겨 갔다가 이곳에서 다시 서쪽으로
20km정도 떨어진 Camp O'Donnel로 옮겨져 억류되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기아로 죽었다고 한다. Capas읍사무소에서
3km떨어진 Susuba에 가면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해마다 Bataan Day인 4월 9일이면 기념식이 거행된다. Camp
O'Donnel근처에는 온천이 있다.
Aquino Estate
Tarlac시와 Concepcion읍
중간쯤에 코라손 아키노의 친정집안의 대농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름이 Hacienda Luisita다. 원래 이 지역 전체가 코후앙코집안의
사탕수수농장이었는데 90년 중반 골프장과 쇼핑몰을 건설했다.
이 대농장이 골프장과 쇼핑몰을 개발할 당시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꿔 달았는데, 그때 소작을 하거나 이 농장에서 일을 했던 사람에게
주식을 나눠 줬다고 한다. 근데 그 주식이 가끔 말성을 부리는 모양으로
신문의 지면을 장식할 때가 있다.
Tarlac시
이 지방의 행정소재지이자
상업의 중심지이다. 마닐라에서 125km떨어진 이곳은 바기오에
갈 때 반드시 거쳐야 되는 곳이다. 시라고 하지만 시다운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 1686년에 세워져 1945년 2차세계대전
말미에 일본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필리핀의
독립영웅이라는 Jose Rizal(호세 리잘)씨가 1872년에 잠이 머물렀던
곳인데 지금 이곳에는 그 표식이 있다. 그리고 19세시 말미에
스페인에 저항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Francisco Makabulos의 고향이기도
하다. Dolores온천이 이 시에서 7km떨어진 곳에 있다.
Tarlac에 머물려면 Vilmar Hotel이나 Jecson
Hotel이 있다. 시설은 별로이며 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300페소
안팎.
북부 딸락지방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Besma Country Club Inn이 있는데 이곳에서 숙박을
할 수가 있다. Tarlac-Lingayen국도를 따라 가면 Camiling이라는
조그만 읍이 나오는데 이곳엔 옛날 스페인 식민지시절의 옛날 가옥들이
아직 남아 있다. 특히 이곳은 연애전문가 호세리잘의
한때 연인이었던 Leonor Rivera의 고향이다. 그리고 Maria
Clara Museum(마리아 클라라 박물관)이 있다. 이 읍의 서쪽으로
10km정도 가면 Mayantoc이라고 나오는데 이곳엔 Magsaysay댐이 있는데
이곳은 이 지방사람들이 소풍을 가는 곳으로 이름이 나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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