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앙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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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앙헬레스 구경

앙헬레스시의 관문 다우터미널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길가에 차를 세웠죠. 이젠 제법 터미널같이 생겼네요.

이곳에가면 한글로 된 안내간판이 있습니다. 아마 마닐라공항에서 앙헬레스를 거쳐 바기오로 가는 버스일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 버스에 대해서 조금은 시끄럽군요. 아마 사장이 좀 지저분하게 장사를 하나 본데요.

앙헬레스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고자동차를 파는 가게인 것 같습니가. 이름이 하나모터스네요. 이제 중고자동차수입이 금지된다는데 뭘하고 살까요?

앙헬레스의 관문 다우는 행정구역상으로 Mabalacat읍에 속합니다. 이곳이 마발라깟과 앙헬레스의 경계선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옛날 클라크공군기지의 입구가 나옵니다. 모든 유흥시설은 바로 이 부근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 앙헬레스 이민국사무실로 가는 안내판이 붙어 있네요.

필리핀의 저녁을 여는 길거리의 레촌마녹, 통닭구이 전문점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제 저녁준비를 하고 있군요. 통닭을 구은 것을 Lechon Manok이라 하고 비계가 붙은 돼지고기를 구은 것을 Liempo라 합니다. 어떤 한국사람들은 Liempo를 삼겹살구이라 하는데 맛은 조금 다를겁니다. 근데 앙헬레스의 통닭구이집은 단지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군요.

옛날 클라크공군기지입구의 국도입니다. 일명 맥아더 하이웨이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술집들이 열병을 하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일명 "발리바고"지역이라고 불리지요.

우측사진의 정면으로 쭉가면 터미널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북쪽으로 딸락을 지나서 바기오로 가구요. 우측으로 가면 물론 앙헬레스시가 나옵니다.

다우터미널 뒤쪽으로 가면 후즐그레하게 생긴 쇼핑센타가 있습니다. 예전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을 때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군복과 같은 여러 제품들이 팔리고 있었죠. 당시는 정말 기막힌 미제제품들이 싼값에 팔렸었죠. 그때 하나 장만해놓지 못한게 지금도 후회될 때가 있다니까요. 그때의 향수 때문인지 지금도 모조군복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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