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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시는
1991년 삐나투보화산이 폭발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그때까지
이 도시의 생명줄이었던 미군들이 철수하고 난 뒤, 이 도시는
전쟁뒤의 폐허나 다름없었다. 우기만 되면 끊임없이 빗물에
쓸려 내려오는 화산재는 이 도시를 희망이 없는 도시로 보이게 하는데
충분했고, 미군들이 떠난 뒤의 경제상황은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는
직접적인 고통이었다.
그러나
그 뒤, 클라크 공군기지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앙헬레스시는
관광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내세웠다. 전임 관광성 장관이었던
Tony Gonzales씨는 콘소시엄을 형성, 새로운 특급호텔을 세웠다.
이 호텔은 현재 할러데이 인 체인에 의해서 운영이 되고 있다.
그리고 18홀이었던 클라크 골프장을 36홀의 챔피언쉽
골프장으로 리노베이션 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당히 큰 외국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렴한 주택비용과 자유스러운
생활분위기 때문에 대충 5,0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여기서 진을
치고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댜양한 외국인들이 거주함으로서
이 도시의 환락산업은 미군들이 주둔했던 전성시대의 활기를 아직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값도 상당히 저렴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광산업은 이 도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인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디서
머물까? 이도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시설을 가지고 있다. 선풍기가 있거나 에어콘이
달린 깨끗한 방이 550페소에서 800페소 정도로 외국인에게는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이다. 많은 호텔들이 수영장을 가지고 있으며
케이블 TV가 설치되어 있고, 매시간 셔틀버스가 Fields
Ave.로 손님을 날라다 준다. 이 곳의 식당은 주로 호주나
영국, 또는 미국식의 메뉴를 제공하지만 최근에는 늘어난 한국인들의
수를 반영하듯 한국식당도 생겼다.
어디서
식사를 해결할까? Oasis호텔내에
있는 Maranaw Grill레스토랑은 이 곳의 현지인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태국식, 스위스식, 독일, 이태리, 일본,
중국, 레바논등 거의 전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닭고기와 볶음밥을 겸한 태국식 요리의 한끼 식사값은
50페소 안팎. 이 메뉴는 Magarita Station이라는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레바논음식을 비롯한 중동국가의
메뉴를 맛볼려면 Cafe Jerusalem으로 가보라. 거기서는 60페소 정도에
전기불에 기름을 뺀 양고기(Shawarma)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중동식 차도 역시 60페소 정도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레스토랑은
Fields Ave.의 Valentine's Bar맞은 편에 있다. 스위스와
독일음식은 Black Jack, Edelweiss와 Sunset Garden에서 맛 볼 수가
있다.v파스타와 피자와 같은 이태리 음식은 Salvatore,s Ristorante
Italiano에서 맛볼 수가 있다. MacArthur Highway에 가면
일본식당과 중국식당이 많이 있다.
무엇을
하며 놀까? 낮에 즐길 수 있는 놀이는
수영과 골프, 테니스등이 있다. 그리고 Angeles City Flying
Club에서는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서 피나투보화산 분화구를 돌아
오는 비행코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1991년의 화산폭발이 어떠했는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관한 정보는 Woodland
Park Resort나 Holiday Inn Resort Clark Field, Clarkton
Hotel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그림이나
목각품을 사거나 양복을 맟춰 입을 수도 있고, 구두오 하나쯤
맟춰 신을 수 있다. 맞춤구두는 1000페소정도, 돈을 넣을
수 있는 허리띠는 300페소정도면 OK.
앙헬레스의
술집들 이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클럽에서 맥주한잔을 들이키면서 춤추는
아가씨들을 구경하는 것. 유명한 바나 클럽은 Black Jack,
Cleopatra, Champagne, Confetti's, Gilley's Roadhouse,
Illusions, La Bamba, Lash, Stinger 그리고 Y Bar가
있다. 맥주값은 50페소, 아가씨들이 마시는 Lady's Drink는
125페소. Fields Ave.에 가면 Open Bar가 있다. 여기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맥주한잔 들이키는 맛도 또다른 맛이
아닐까? 그리고 일본인들이나 한국인들을 위한 가라오케바도
있다. 그리고 돈놓고 돈먹기를 좋아 하신다면 Century Resort
Hotel내에 있는 Casino Filipino로 가보시고.
앙헬레스에
가는 방법 에르미따지역에 있는
Swagman Hotel이나 Centerpoint Hotel에서 앙헬레스로 에어콘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은 200페소에서 250페소. 물론
케손시 꾸바오지역에서 바귀오나 팡가시난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클라크공군기지가 있었던 다우에서 내려 지프니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다우는 북부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자마자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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