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그부나 마따붕까이에서 보트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이섬은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곳이다.
고기를 잡기 위해서 다이나마이트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산호가 파괴되어 현재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조금
남은 이 산호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산호이외에 구경할 것이 바로 바다속 동굴이다.
물이 그런대로 맑기 때문에 바다속 시야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섬의 북동쪽으로 가면 다른 지역보다는 바다속
어류가 풍부하고 산호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그리고
여기엔 blue hole이 있다. 이 블루홀과 난파선 사이에는 엄청
큰 산호군락과 수심 120미터까지 내려가는 계곡이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마따붕까이 비치
클럽이나 나수그부의 Coral Beach Resort에서 이곳으로 갈 수 있도록 보트와 장비를 대여해준다.
그리고 이곳에는 7월부터 9월까지 멸종위기에
있는 대형 바다거북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때 침몰한 갈레온 무역선 San Diego호의 잔해를
구경할 수 있다. 이 난파선은 21명의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탐사를 해 그속에서 3,500점의 주요한 유물을 건져 올린 곳이다.
그리고 비치의 반대편 수심 65미터 지점에 네델란드상선의
잔해가 남아 있어 잔해 주위로 수많은 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 근처에는 폭스바겐 미니버스로 만든 인공 고기집이 있어
그 주위에도 수많은 lionfish들이 서식하고 있다.
블루홀 Blue Hole 3개로
이루어진 이 동굴은 산호속의 동굴이다. 이 동굴속에는 가끔
상어(whitetip reef shark)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을 때는 시야가 300미터나 될 정도로 물이 맑다.
숙박시설 이 섬은 개인소유의 섬으로 대부분
부자들이 함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리조트의 방은
에어컨과 온수도 없어 의외로 단조롭다. 이곳은 전기도 태양열을
이용해서 발전하고 리조트 시설 대부분도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해서
지은 것이 특징이다. 숙박은 이곳보다는 나수그부나 마따붕까이에서
하는 것이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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