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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회[사회통계]
2004.1.6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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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인구증가와 그에 따른 사회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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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인구증가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안으로 인구가 8천 4백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인 빈곤층의 확대가 또 다른 필리핀 정부의 골칫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 필리핀 사회에 만연한 부패문제로 찌그러질 대로 찌그러진 필리핀 경제 또 다른 부담이 될 이 문제는 다가오는 5월 대통령선거에서 하나의 이슈로 떠 오를 전망이지만 현재로선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로마 카톨릭이 지배하고 있는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은 나라로 30년내에 총인구가 1억7천만에 다다를 것으로 인구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올해엔 8천2백만에 다시 160만명에서 200만명까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한편, 하루 가계 총수입이 50페소 미만인 극빈가정이 2001년엔 38%에 머물렀던 것이 2003년에는 40%를 돌파하고, 그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5월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던 인구증가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발전이나 식량안보, 건강,교육, 환경과 주택문제까지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애기했다. 지금까지 필리핀 정부는 강력한 카톨릭교회와의 마찰을 두려워해서 적극적인 인구감소정책을 회피해 왔다. 카톨릭교회측은 피임기구를 비윤리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필리핀 인구의 85%가 카톨릭신자로 분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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