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회[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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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교통수단에 관한 정보(마닐라 시내교통)

 

 

경전철 1호선 단일요금제 포기 - 동시에 요금인상 단행
2003년 12월 15일(월)부터 경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3페소를 더 내야 한다.  국영 경전철운수청((Light Rail Transit Authority)은 1984년 경전철 운행이래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단일요금제를 포기하고 새로운 복수요금제를 도입했다. 새로운 요금체계에 의하면 승객은 기본요금 12페소에서 거리에 따라서 15페소까지 지불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비록 종점역에서 4개역 이상 남아 있지 않을 때는 2페소만 지불했지만, 사실상 12페소 단일요금제를 유지해 왔다.

새로운 요금체계에선 승차역에서 4개역까지는 기존과 같이 12페소를 내면 되지만, 그 이후론 요금이 올라간다.  이때도 정액제 티켓(stored value card)을 사용하지 않는 승객들은 15페를 내야 하는 반면 정액제 티켓을 사용하는 승객은 13페소만 내면 된다.  

필리핀 경전철운수청은 엄청난 부채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요금 현실화조치로 인해 1억8천5백만페소의 추가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전철운수청의 요금인상 역사를 보면 1999년 9월 당시 10페소에서 15페소 대폭인상했으나 시민들의 저항으로 단 2일만에 철회했다가, 2000년 2월 10페소에서 12페소로 인상한 전례가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2억5천만페소의 부채를 갚아야 했지만, 필리핀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로 인해 부채를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유의할 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오직 황색번호판을 단 차량만 이용해야 한다.   육운 허가감독국(Land Transportation Franchising and Regulatory Board, LT-FRB)장은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허가를 받은 정상적이 차량만 이용하도록 요구했다.  

허가를 받은 차량은 황색번호판이나 흰색번호판에 황색 스티커를 붙인 두가지가 있다.  특히 정상적인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는 버스나 지프니를 타는 경우, 만약 사고가 나면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을 때도 바꿔 탈 수 없다.  (2003년 10월 28일)

 

택시

일반 택시 (에어콘 택시)  2004년 10월 18일부로 기본요금 30페소에 일정거리 주행요금이 기존 2페소에서 2.5페소로 인상되었습니다.   택시를 탈 때, 거스름돈을 받고 싶으면 동전을 준비하자. 그렇지 않으면 돈 몇닢에 기분 상할 수도 있다. 택시 운전사들은 거스름돈을 잘 주지 않는다. 특히 돈이 많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필리핀인들도 팁으로 거스름돈을 안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택시운전사에게 팁을 준다는 생각은 잘 안하는 것 같다.(한국에서 팁은 술집에서나 있는 것이니까)   그러다 보니 택시기사들은 한국손님을 구두쇠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미묘한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밤에 택시를 탈 때 잔다거나 하면 택시강도를 당할 수가 당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혼자 탇을 때.

마닐라에서 택시를 탈 때 안전을 위해서는 큰 회사의 택시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중에서 운전사의 매너가 괞찮고 강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회사는  R & E, STURDY, EfE, 9 STAR는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들이다. 그리고 EMP와 MGE는 삼촌이 하는 회사들이다. 이들 택시회사는 한집안 소유로 5개회사의 총차량 대수가 2000대 가까이 된다.  이들 택시의 특징은 차 내부에 무전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외양은 택시 옆과 앞 본넷에 색깔이 다른 줄이 있다는 것. 차량 대수가 많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밤늦게는 이들 택시를 타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들 외에도 도요타 알라방 사장이 운영하는 TAI택시와 로하스집안에서 운영하는 XAVIER 택시가 있다.  (2003년 10월 28일)

메가택시  주로 일제 도요타 에서 나오는 Tamaraw FX라는 차종을 사용한다. 한국의 갤로퍼 비슷하게 생긴 차다. 지붕에 'MEGA TAXI'라고 붙어있다. 일종의 택시 합승행위라고 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택시 합승이라기 보다는 노선택시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런 식의 영업행위는 불법이지만 교통문제를 완화해 준다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묵인을 해주고 있다.  물론 경찰과의 뒷거래가 있을 것으로 봐야 한다. 왜냐하면 때론 단속을 할 때도 있으니까. 미터기가 있지만 정액제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요금체계도 복잡하다. 노선과 거리에 따라서 다르다. 앞창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행선지표지판이 붙어 있다. 승객이 없는 일반택시지만 보통 거리에 따라 흥정을 하여 타게된다.  현재 보통 10페소부터 시작 거리에 따라 5페소씩 올라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당히 편리한 교통 수단이다. 이 택시에는 팁이라는 것도 없고 거스름돈도 꼬박 꼬박 내준다. 그러나 가끔 이 메가택시안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난다.

 

지프니(Jeepney)
4현재 4킬로미터에 기본요금 5.5페소로 인상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필리핀에만 있는 차종.  그러다 보니 지금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굳어졌다.  지프니라는 말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군이 쓰던 군용 지프를 약 2만 5천여대를 필리핀에 주고 갔는데 이 지프를 개조해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지프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한다.일본, 주로 일본제 ISUZU 화물자동차의 중고 디젤엔진을 수입해서 수공으로 조립한 제품이다. 지정된 정류장이 없다. 아무데서나 세우면 태워주고 내려준다. 지프니를 타고 마닐라를 돌아다닐려면 마닐라 지리를 잘 알아야 한다.  차체의 측면과 정면유리에 붙어있는 노선표가 있다. 자리가 없으면 뒤에 매달려 가도 된다.  이 차 는 혹시 이사를 할 때 빌려 쓸 수도 있다. 물론 영업용은 낮에는 불가능하다. 지프니안에선 담배를 피우지 말자. 위반이다. 물론 기사는 이것을 위반할 때가 있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지프니는 좌우측옆면에 창문이 없다. 그 대신 우기철에 비를 막기 위해 두꺼운 비닐이 달려 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둘둘 말아서 천장 밑부분에 끄나풀로 고정시켜 놓는다. 소나기라도 내릴라치면 신속하게 내려야지 어영부영하다가는 소나기세례를 맞기 일수.

앞면 유리 상단에는 지프니의 이름표가 있다. 대개 자기 가족의 이름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성인이나 사람의 이름, 그리고 재미있는 문구들을 적어 놓는다.

한때는 예전의 한국의 농구선수 신동파의 이름도 붙여진 적이 있다고 한다. 목적지는 우측면과 전면의 창에 표시되어 있다. 위의 지프니에는 없지만 보통 엔진 덮개 부분에는 너댓마리의 말들이 횡대로 줄지어 있고 길다란 안테나가 흔들거리면서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요금은 어떻게 내고, 내릴 때는?  요금은 낸다는 의미의 따갈로그어는  Bayat입니다. 그리고 뒤에 존칭어 Ho를 붙이면 됩니다. "바얕 호"하면서 돈을 건네면 다른 손님들이 운전사에게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목적지를 말해 줘야죠. Quiapo라고 말하면 됩니다. 가끔 운전사가 어디서 탔냐고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 말은 Saan ka Galing입니다.대답은 Philcoa에서 탔으면 Galing Philcoa하면 됩니다. 내릴 때는 지프니 천장을 손으로 치거나 Para ho.하면 됩니다.


주의  지프니 안은 공공장소로 간주되어 법적으로 금연구역입니다. 담배를 피우다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케손시에서는.

 

트라이시클(Tricycycle)

      이 이름은 바퀴가 3개(tri) 달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트라이시클은 보통오토바이 옆에 손님이 탈 수 있도록 사이드카를 단 것. 운전사 뒷자석에 2명, 사이드카 앞쪽에 3명, 뒤쪽에 2명, 총 7명의 손님이 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물론 구조에 따라서 정원은 달라 질 수도 있다.  트라이시클은 동네 안에서만 운행을 한다. 집주소만 알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운전사가 친절하게 집 앞까지 데려다 주니까. 요금은 동네의 경계를 넘으면 달라진다.  이 때는 바가지를 쓸 수도 있다. 바가지라기보다는 계약사항이니까 계약을 잘 해야 한다.

 

버스

       마닐라에는 버스 노선이 그렇게 많지 않다. 크게 보면 6개 정도. 그래서 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버스마다 차장이 한명씩 타고 있어 목적지를 말하면 타라고 하거나 타지 말라고 한다. 한국처럼 노선번호가 없고 앞 유리창에 경유지와 행선지를 알리는 표가 붙어 있다.  기본요금은 에어콘 버스는 9페소(버스회사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남), 에어콘이 없는 버스는 3페소이며 거리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 같은 구간이라도 버스회사에 따라 요금이 차이가 날 수도 있다. 버스를 타고 나서 행선지를 말하면 요금 티켓을 준다. 아직은 차장이 친절하므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말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버스 경유지에 쓰이는 따갈로그
 ILALIM :"아래"를 의미하는 말. 즉 지하도가 있는 지역이면 지하도를 지나가고, 고가도로가 있는지역이면
             고가도로 밑을 지나간다는 말.     
 IBABAW : ILALIM과 반대의 의미
 TULAY : 다리를 의미. 육교도 포함
 SIMBAHAN : 성당. 교회를 의미  BACLARAN  SIMBAHAN

 

경전철(LRT. MRT)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크기가 작다.  LRT선은 깔루깐시의 모뉴멘또역에서부터  빠라냐께의 바끌라란역까지 달린다. 18개역이 있다. 이 전철을 타면 바끌라란 시장, 뀌아포, 리잘공원, 마비니 지역의 관광벨트, 산티아고 요새, 인트라뮤로스, 중국인 묘지 등 마닐라의 많은 곳을 이용할 수가 있다. 요금은 12페소에서 15페소까지. LRT선은 에어콘 시설이 안되어 있는 차량도 있다.      
      현재 EDSA路를 따라 같은 종류의 교통수단인 MRT가 완공되어  EDSA路와 Taft 路가 만나는  케손시의 SM CITY(백화점 근처에서부터 LRT선 EDSA역까지 달리고 있다. 요금은 기본 요금이 9.5페소.거리에 따라 요금은 할증된다.   LRT와 MRT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경전철 LRT(Light Rail Transit) 노선도(18개역)

         역이름

                    주변의 주요한 곳

바끌라란(Baclaran)

바끌라란 교회(Baclaran Redemptorist Church).바끌라란 시장. 여기서 알라방이나 빠라냐께로 가는 지프니나 따마라우 FX합승택시를 탈 수 있다.

엣사(EDSA)

여기서 내리면 경전철 MRT선으로 갈아 탈 수 있고 (연결되어 있지 않음) 공항이나 케손의 꾸바오 상업지역, 마카티 상업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리베르따드(Libertad)

깔띠마(Cartimar)시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힐 뿌얏(Gil Puyat)

이곳의 이름은 보통 옛 명칭인 Buendia로 불린다. 이곳에 내리면 마까티 상업지역, EDSA대로를 따라 만달루용, 케손시, 깔루깐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그리고 라스삐냐스행 시내버스도 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시외버스터미널도 많이 있다. 특히 루손섬 남부지역(Batangas, Lemery, Tanauan,Lipa, Lucena)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다.

비토 크루스(Vito Cruz)

라살 대학이 바로 옆,조그만 가면 필리핀 중앙은행, 리잘 메모리얼 스테이디움, Harison 백화점이 있다.  필리핀 문화센타 단지(CCP)로 가는 지프니의 종점이 있다. 지프니를 타고 5분정도 가면 CCP에 다다른다.

뀌리노(Quirino)

마닐라 동물원(Manila Zoo), San Andres Market(과일이 많이 있음)

뻬드로 힐(Pedro Gil)

PGH(필리핀 종합병원.필리핀 대학 부속병원), 국립 필리핀 대학

유나이트 내이션(United Nation)

필리핀 대법원, 리잘 공원

센트랄 스테이션(Central Station)

마닐라 시청, 중앙 우체국

까리에도(Cariedo)

뀌리노 성당, 산타크루즈 성당, 주변에 많은 백화점이 있음. 5분정도 걸으면 차이나타운이 나온다(지프니나 버스노선은 없음).  차이나타운에서 15분정도면 디비소리아 시장.

도로떼오 호세(Doroteo Jose)

렉또路에 위치. 지프니를 타거나 15분정도 걸으면 대학벨트가 나온다. University of East, University of Santo Tomas, Far Eastern University로 갈 수가 있다. (U.S.T에 갈려면 조금 걸어야 함). 디비소리아시장으로 가는 지프니도 여기서 탈 수가 있다.

밤방 (Bambang)

 

따유만(Tayuman)

산 라자로 경마장(San Lazaro Race Park)

블루멘트맅(Blumentritt)

North Cemetary(시립 공동 묘지)

아바드 산토스(Abad Santos)

La Loma Cemetary

알 빠빠(R. Papa)

Chinese Cemetary(중국인 묘지)

핖스 아비뉴(5th Avenue)

산타 메사로 가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모뉴멘또(Monumento)

Araneta 대학, MCU 등 대학이 있다. Ever Gotseco등 백화점이 있음. 여기에 내리면 EDSA의 다른 끝부분, 버스를 타고 SM City등 백화점과 발린따왁 시장(채소로 유명)으로 갈 수가 있다.

 

 mrt_1.jpg
         포토 섬네일

MRT노선 이용도: North Ave.역에서 내리면 SM City 백화점에 갈 수가 있다. 내려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GMA Kamuning역에 내리면 케손시의 최대 환락가인 띠목 Timog에 갈 수가 있다. 그리고 운전면허시험을 보기 위해서 LTO(Land Transportation Office)에 갈 때도  여기서 내려 조금 걸으면 된다.GMA는 채널 7 TV방송국이 있는 곳이다. Cubao역에 내리면 아라네따 Araneta 상업지역에 갈 수가 있다. 이  지역에는 루스탄 백화점, SM 꾸바오 지점, 알리몰 백화점. 파머스 프라자 등 많은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다. Ortigas역에 내리면 SM메가몰, 로빈슨 갈레리아, 루스탄, 스타몰등 대형백화점들이 위치한 오르티가스 상업지역이다.  아얄라역은 마카티시의 중심인 아얄라 상업지역에 인접해 있다.

 
 MRT 요금표
 (총 13개역)		 Metro Rail Transit           기본요금 9.5페소

 		 North Ave (북쪽)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13.50 14.00 14.50 15.00
Quezon Blvd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13.50 14.00 14.50
GMA Kamuning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13.50 14.00
Cubao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13.50
Santolan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13.00
Ortigas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Shaw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Boni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11.50
Guadalupe 13.00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11.00
Buendia 13.50 13.00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10.50
Ayala 14.00 13.50 13.00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10.00
Magallanes 14.50 14.00 13.50 13.00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9.50
Taft  (남쪽) 15.00 14.50 14.00 13.50 13.00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train.jpg

        길다란 차 "기차"입니다. 기본으로 문은 없습니다. 옛날에 벌써 엿장수한테 간 것 같군요. 그런데 지붕이 이상하죠? 이유는 지붕을 이용하는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거짓말이라구요? 정말입니다.  한때 러시아워때만 되면 지붕위에 사람들로 가득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붕이 뽀죡해졌어요. 처음에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그랬는데 신문에 나길 무임승차 방지용이래요.  나참 잡아서 족치면 될텐데 돈도 없는 필리핀 국철이 저딴데다 돈을 낭비하니.  못사는 나라 공무원과 그 비슷한 부류들이 하는 일이 매번 그렇습니다. 저걸 하고도 업자한테 돈 받아 먹었겠죠. 아마 1세기나 된 듯한 철판에다 화장한 격이죠. 그것도 돈 들어 가면서.

 

pedicab.jpg

페디캅(트라이쇼. Pedicab)   디비소리아시장 입구에 진을 치고 있는 페디캡. 이 시장에는  택시가 없다. 그래서 페디캡은 짐 운반용으로 사용된다. 의미는 발로 가게하는 택시라는 의미.   트라이 시클을 운행하기가 힘든 지역에는 골목마다 페디캅이 진을 치고 있다. 오토바이 대신 자전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트라이시클과 다르다. 시장같은곳에서도 볼 수 있다.   기본요금이 오페소 정도 한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kalesa.jpg

칼레사(Kalesa)    말이 끄는 인력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차이나 타운과 리잘공원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차이나타운에서는 현재도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외국인에게는 요금흥정이 어려워 탈 엄두가 안난다. 리잘공원 주위에선 50페소 정도면 한번 타볼 수도 있다.(클릭하면 커집니다.)

 

banca_big.jpg

        이 배가 얼마전 한국인 5명을 수장시켰다는 "방카"라는 배입니다. 20명내외의 정원으로 주로 가까운 섬과 섬을 연결시켜 주는 배입니다.  작은 배라 배의 균형을 잡아 주기 위해서 양옆의 날개를 달았는데 이 모습이 조금은 특이하죠. 바다 그리고 태풍 무섭죠. 아니라구요? (클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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