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과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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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과일소개

열대과일의 여왕 Mango
맛 : 익지 않으면 굉장히 시다. 그러나 익으면 복숭아와 비슷하지만 당도는 더 높다.
영양분 : 당, 비타민 C & A, 탄수화물. 망고는 잠발레스주와 빰빵가주산이 맛이 좋다.
수확기:4월~6월. 먹기 좋은 시기는 망고가 가지에 달려 과육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깔로 변했을 때다.

아직 익지 않는 그린망고를 사진처럼 깎아서 길거리에서 팝니다. 망고는 맛도 맛이지만 바로 비타민C의 원천입니다. 채소가 그리 풍부하지 않는 필리핀식단을 생각하면, 바로 이런 것을 부지런히 먹어야 필에서의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이것을 소금이나 바고옹(오래된 새우젓종류)을 찍어 먹습니다. 가격은 이런 것 3개를 비닐에 넣어서 15페소.

과일의 왕 두리안(Durian)입니다.
생긴 것이 고약하게 생겼지요. 과일같지 않게. 이것이 열대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입니다. 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는 과일입니다. 이것은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는 과일인데요. 생긴 것처럼 맛도 고약하죠. 그리고 소련의 전서기장 흐루시쵸프가 인도네시아에서 이 맛을 보고 완존히 미쳐 버렸다는 역사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빠빠야(Papaya)
맛: 약간 달다(익은 호박 쌂은 것과 비슷) 영양가:비타민 A, C, 칼슘,섬유질
(변비에 효과가 있음). 민다나오의 다바오산이 최고로 쳐준다. 연중 먹을 수 있는 과일.과일 껍질이 노란 오렌지색으로 변했을 때 먹으면 가장 맛있다. 익지 않는 것을 채소대용으로 먹는 필리핀사람도 있다. 크기는 한국의 참외크기에서부터 호박만한 것도 있다.

변비가 있으시다구요? 빠빠야(Papaya)를 드셔 보세요
호박 비슷하게 생긴 것이 빠빠야다. 크기가 상당히 큰 품종도 있고 참외 사이즈의 것도 있다. 이 과일을 먹으면 대변보기가 상당히 편해진다.

망고스텐(Mangosteen)
맛은 딸기와 포도를 합쳐놓은 맛으로 약간 시다. 영양가는 칼륨, 칼슘, 비타민 C와 B가 풍부. 케손주와 다바오산이 최고로 쳐준다. 5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단단한 껍질이 손으로 껍데기가 까질 때 먹으면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란쏘네스(Lanzones)
상당히 달다. 그러나 속에 있는 씨는 쓰니까 깨물지 않도록.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민다나오의 다바오주나 까미귄주산이 최고의 품질. 8월부터 11월까지 시즌이다. 만져서 부드럽게 느껴지면 잘 익은 것이다. 고를 때 끝부분이 뾰족한 것을 고르는 것이 하나의 지혜다.

람부탄(Rambutan)
맛은 달고 비슷한 크기의 란쏘네스와 비슷하다. 비타민C가 풍부하며 다바오와 라구나의 로스바뇨스에서 나는 것이 상품취급을 받는다. 시즌 8월부터 10월까지. 껍질이 빨간색으로 되었을 때가 익은 것이다. 그리고 노란색 털이 썪여 있다.

구야바노(Guyabano)
맛은 달고, 시고, 약간 쏘는 맛이 있다. 영양가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며 바탕가스주와 까비테주에 생산되는 것이 최고. 녹색의 껍데기가 약간 말랑말랑해 졌을 때가 먹기에 가장 좋다.

수하(Suha)(영어로는 Pomelo)
맛은 포도맛과 비스하지만 약간 더 달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타민C가 많은 이 과일은 다바오산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일년내내 맛볼 수 있으며 향이 더 진하거나 껍질이 약간 부드럽게 느껴질 때 먹은면 제맛을 느낄 수가 있다.

빡완(Pakwan)(영어로는 Watermelon)
한국의 수박입니다. 비타민A,C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수박은 누에바 에시하주와 불라깐주에서 나는 것이 최고. 연중 맛볼 수 있지만 4월부터 11월사이가 제철이다. 어떤게 익은 건지 구별하는 방법은 잘 아시죠. 손으로 두들겨 보는 것.

씨없는 수박 Seedless Pakwan
이 사진은 까비테의 까이라브네 리조트에서 마닐라로 돌아 오는 도로가에서 이 지방의 특산품인 씨없는 수박을 파는 모습입니다. 원래 씨없는 수박의 유래는 유명한 한국인 육종학자이신 고 우장춘박사께서 개발한건데요, 값이 일반 수박에 비해서 좀 비싸죠. 지름이 20cm정도의 이 수박이 80페소를 달라구 하네요. 4월말에서 5월초가 성수기입니다.

필리핀산 딸기입니다. 예전에는 없었죠. 그러다 언제부턴가 눈에 띄기 시작해서 지금은 길거리 가판대까지 진출했더군여. 가격은 길거리에선 35페소, 대형 수퍼에선 60페소에 팔리고 있습니다.

태국산 삼빨록(Sampaloc)
태국에서 수입된 굵은 땅콩모양의 이 과일은 껍질을 까면 곶감처럼 생긴 과육이 있다. 물론 과육속에는 씨가 있고 먹을 때 씨를 씹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쫀득쫀득한 과육맛이 곶감과 맛이 비슷하다. 물론 필리핀산도 있지만 맛이 아주 다르다. 필리핀에서는 익지 않는 삼빨록을 음식을 요리할 때 신맛을 내는 첨가제로만 사용한다. 맛은 아주 시다는 의미. 그래서 잘못사면 후회한다.

시네구엘라스 Sineguelas
연두색과 가지색이 겹쳐 있는 이 과일은 필리핀에서 보편적인 과일은 아닌 듯. 약간 달작지근한 맛에 속에는 커다란 씨가 있어 먹을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입맛을 더 다시게 하는지도 모른다. 크기는 지름이 2센티미터 정도. 이 과일나무는 꽃을 피우기전에 잎이 다 떨어지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과일이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당도가 가장 높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