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필리핀에서 사과재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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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들

KBS월드넷이 필리핀에서 사과재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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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록(유명한 과일입니다) 진짜 맛있는 수입산 사과 정말 맛없는 필리핀산 사과 라이치

KBS, 이 단어는 Korean Bulgogi Sikdang의 약자입니다.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한국 불고기 식당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 이름하야 KBS월드넷입니다.

한국의 불고기 정말 유명하죠. 필리핀에서 문열어 놓고 장사하는 한국식당에서 필리핀 아가들이 가장 좋은 미누입니다. 필리핀샤람들 고기 엄청 좋아하고, 필리핀 식당에 가면 먹을 건 괴기밖에 없습니다. 공짜로 주는 채소라곤 옛날 시어미 밑에서 하는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chily밖에 없어요. 그 결과 밤새 안녕하는 분들중의 많은 수가 심장마비때문이죠. 제가 아는 필리핀분은 나이 30대에 심장마비의 전선을 뚫고 살아 났습니다. 제가 볼 때는 6.25때 다부동 전투에서 살아 남은 제 친구의 아버지보다 그 젊은 분이 더 위대하게 보이데요. 왜냐면 전투에서 살아 남을려면 몸을 낯추는 낮은 포복만 해도 살아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죠.(이 논리는 6.25때 애깁니다) 그러나 심장마비는 낮은 포복만으론 안되는 겁니다. 신이 곁에 있어 주지 않으면 절대로 불가능한거죠.

사실 누가 죽고 살고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심각하게 고민한 것은 그 젊은 분이 그 사선을 넘은 뒤엔 매일 와인인가 포도주인가 하는 것만 마신다는 겁니다. 예전엔 대낄로 맛있는 Tequila만 마셨더랬거든요. 떼낄라 아시죠. 안주로 소금과 레몬만 허용되는거. 정말 죽임다. 그 죽이는 대낄로 맛있는 술을 같이 마실 분이 사라졌으니 제 고민이 얼마나 심각했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미국의 World Trade Center가 무너지는 것보다 저에겐 더 큰 정신적인 문제점을 안겨 줬죠.

그래서 날이면 날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 괴기땜시 생기는 병증을 좀 완화시킬 수 업스까 하고요. 그래서 구짜(팔짜보다 한단계 업된겁니다)에도 없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면 상식중의 상식인 동무(친구가 아님다) 이제마 할아버지의 사상의학책을 샀다 아입니까. 그 결과 어렴풋이나마 떠오른게 있었죠. 한여름 낯의 개꿈처럼 정말 어렴풋이요. -- 그게 바로 과일을 좀 먹여보자.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나는 사과면 만사형통이 아니까 하는 거였죠.

그 책을 몇 번인가 독파했는디도 그걸 깨친다는건 너무 힘겨운 작업이었죠. 희망과 절망을 오락가락 할 쯤에 우리의 호프(맥주가 아님다) gaybes(게이비에스-- gay는 s라는애김니다)가 위대한 업적을 남겼네요. 가히 이 업적은 대한민국 제 1의 육종학자이신 XXX(지송합니다. 바로 3분전에 또렷이 생각났는데 지금 필름이 끊겨 버렸네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좌측상단의 한글과 영어의 비빔밥을 찍어 주세요.)씨의 씨없는 수박이래 최대의 개가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온민족이 기뻐해야 할 이 역사적인 사건에 저는 꼭 뭐누고 뒤를 안딲은 기분이네요. 지금 제 마음이 제가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뺏겼다는 뒷집 맹구의 마음이니까요. 그럼 뒷집 맹구의 심보가 어떤지 죽먹고 난뒤에 숭늉 마시는 기분으로 한번 들어 보세요. 그럼 시선을 90도 위로 향하시고요.

삼파록(유명한 과일입니다) -- 필리핀 샤람들은 이걸 삼빨록이라 읽습니다. 영어론 아마 sampalog이라고 쓸겁니다. 요걸 삼파록이라 읽으면 필리핀 인간들도 못 알아 먹고 미국아그들도 몬 알아 먹심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 L을 R로 읽었다는거죠. 자 다시 영어 발음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한번 입을 벌렸다 닫아 보세요. 삼~빨~록. 좃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삼빨록, 필리핀 삼빨록. 정말 죽이죠. 왜냐구요? 그 신맛 때문임다. 그런데 필리핀에서는 그 신 삼빨록이 과일이 아니라 채소로 사용한다는 겁니다. 바로 그 신맛 때문이죠. 음식에 신맛을 내는 조미료로 사용하는 거죠. 그럼 위에서 억지로라도 낙제를 면하고 싶으시면 "유명한 채소임다", 요렇게 써야죠. 진짜로 유명한 과일로써의 삼빨록은 태국산입니다. 태국산 삼빨록은 한국의 곶감맛이 나죠. 요 달작지근한 맛에 뿅가는 것이 필리핀 아짐탱이들이래니깐요. 이 삼빨록의 다른 이름은 Tamarind입니다.

진짜 맛있는 수입산 사과 정말 맛없는 필리핀산 사과 -- 진짜 좋아하고 앉았네. 나는 다 맛있더라. 배고파 봐라 맛없는게 어디 있는가. 만약 북한의 동포들이 들었으면 당신은 지옥행이야. 알았어. 근데 이건 모야. 정말 맛없는 필리핀 사과라니. 안그래도 테런가 테론가 땜에 요즘 죽을 맛인디, 있지도 않는 필리핀산 사과를 맛없다고 우기니까 나 정말 혈압오르네. 필리핀에서 난 사과 있음 가져 와보라 그래. 내가 곱하기 2해서 사줄테니까. 필리핀사과라고 우기는 것은 필리핀산이 아니고 미국산과 뉴질랜드산 사과임다. 멀 때같이 큰 갸들 과일 맛 모르죠. 그래서 맛없을지도 모르죠. 아닙니다. 갸들 입에는 맛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필리핀사람입에도 맛있을지도 모르고요. 퍼석퍼석하다고 하는데 그렇질 않습니다. 왜냐면 그 사과는 껍질이 두껍거든요. 정말 단단하죠. 단지 수분이 좀 모자란다는거죠. 정말 퍼석퍼석한 것은 요즘 활개를 치는 중국사과임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늘 KBS가 필리핀에서 성공한 필리핀산 사과를 달랬드니 그 새약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애요. - "아찌야, 내가 예전에 뭐랬냐, 돈 좀 더 쓰더라도 스텐레스로 만든 나사를 박으라고")

라이치 -- 라이치, 이게 필리핀 과일가게에 얼굴을 내민 건 한 2년쯤 될겁니다. 이게 필리핀 과일이 아닙니다. 중국과일이죠. 중국에서도 남쪽 광동성에서 나는 겁니다. 한글로 읽으면 "려지"로 되는 한문인데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한맹세대걸랑요. 이걸 광동말로 읽으면 라이치가 되는데 사성은 어떻게 되는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 과일을 많이 먹으면 여자들이 이뻐진다고 옛날 심천의 영어가이드가 입이 마르도록 설명을 하더군요. 그래서 심천엔 이쁜 새악시들이 많다고요. 그 자식 하는 수법이 꼭 마닐라의 한국가이드가 필리핀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배나 많다고 하는 걸랑 똑 같애요. 그땐 정말 이쁜 심천애는 하나도 못봤거든요. 유일하게 심천 박물관에서 영어로 가이드를 하는 새악시를 보고 필리핀 친구한테 제가 예언을 했죠. 제는 헤이륭장성에서 온 아그라고. 진짜 물어 보니까 거기서 왔드만요. 그래서 제가 점쟁이 비슷하게 된거 있죠.

요하튼 요즘은 마닐라가 매일 홍수난리입니다. 그게 비가 와서 그런 것이 아니고 중국물건 때문입니다. 한때 Lychee를 필두로 해서 중국과일이 물밀 듯이 밀려 오니깐두루 마까빠갈 아로요 아짐탱이가 놀래 뒤로 자빠졌죠. 뇌진탕인가 뭔가 일으켰나 본디 그 뒤로 정신이 이상해져 갖고 한다는 첫말이 "야들아 중국과일 몬들오게 해바라" 했쬬. 근데 DV소리아의 쨩께아찌들의 귀엔 소귀의 경읽기로 들린거 있죠. 그래서 오늘도 저는 중국사과구경하다가 한꾸러미 사들고 마닐라만의 석양을 생각하면서 집으로 왔음다. 위에서 말한 수입산 사과로. 근데 집에 당도하자마자 입을 벌렸다가 강하게 오므렸습니다. 근데 이게 모야. 딱 필리핀산 사과네. 그래서 착각속을 헤맨 중앙처리장치땜에 생긴 당시의 충격으로 저의 죄없는 이빨만 애처롭게 됬심다. 지송함니다. 내일 CPU를 갈아 끼워야 되갓시요.

아이구 또 지송하게 됫네유. 방금 서울 KBS에서 존나왔는디요, 그거시 Korean Bulgogi Sikdang이 아니라 Korea Broadcasting Sytem이라는디. 이게 무신 뜻이당가요. 당췌 영어는 어러부 갖고.

그누무시끼들 돈있음 여의도 빌딩 지하에 있는 루무살롱에 갖다 주지 말고 ..............~~~~~*****?????, 심심할라치면 방영되는 필리핀 관련 프로는 한편의 멋진 소설이드만. ㅉㅉㅉ. 곧 여의도에 제2의 이문열이 나올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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