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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티 코리아타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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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코리아타운이라함은 마카티의 마카티아비뉴의 북단(만달루용시 방향)의 400여미터를 주변으로 하는 지역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2003년 2월 9일 당시 마카티시장이었던(현재도 역시 시장) 제조마르 비나이씨와 당시 한인회 회장이었던 장재중씨가 이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선포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나서 2월 19일 오전 마카티 시청 Pio del Pilar 컨퍼런스 룸에서 한인회는 마카티 비나이 시장과 함께 마카티 시내 한인상가가 가장 밀집해 있는 마카티 아비뉴를 기점으로 한 바랑가이 포블라시온(Barangay Poblacion)을 ‘한인타운(KOREA TOWN)’으로 지정하는 명명식을 가짐으로서 정식으로 한인타운으로 역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코리아타운은 인근의 한국대사관과 교민들의 중심인 한인회가 자리잡고 있고, 수많은 한국식당과 수퍼마켓 가라오케등으로 명실공히 코리아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이러한 코리아타운의 뿌리는 한국인들이 필리핀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 한인사회가 한국대사관을 비롯해서 상사의 사무실들이 마카티에 집중됨으로서 자연스레 생겨난 현상이 아닌가 유추를 해봅니다.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거의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분의 말에 의하면 대사님이 교민들 이름을 다 꾀고 있을 정도엿다 하니 격세지감이 드네요.

어는 교민사회나 그러하듯이 한인 교민사회도 먹어야 살기 때문에 우선 먼저 레스토랑이 생겼을 걸로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마카티에서 가장 오랜 레스토랑은 코리아가든(한국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금은 쥬피터로 이사를 했습니다만, 원래는 P. Burgos스트리트에 있었습니다. 아마 이 지역의 치솟는 임대료와 주차장 문제 때문에 이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 그 자리에는 Bilboard라는 서양식 바가 생겨 레이디스 드링크 한잔에 300페소 넘게 받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코리아타운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써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잘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쓰는 글내용에 대해서 틀린 부분이나 부정확한 부분이 있으면 밑에 코멘트를 달아 주세요.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기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많이들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