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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발명가 Rudy Lantano씨가 발명해서 세계 지적소유권기구로부터
1996년 그해의 최고의 발명품상을 받은 "Super
Bunker Formular-L연료"가 유가가 천장부지로
오르는 요즘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또다른 발명품인 혼합반응기계(Agitating
Reactor Machine)을 이용해서 제조해 왔다고
그는 주장한다. 현재 그의 1헥타에 이르는
Taguig(따귁) 비꾸탄(Bicutan)에 있는 그의
회사 Lan-Gas Manufacturing(RL Alco Diesel
Enterprises)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연료는 경유에다 다른 첨가물을 혼합해서 제조하는
것으로서 모든 내연기관이나 선박용 엔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품명 RL ReLoded인 이
제품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15.28페소, 그리고
대량으로 구입할 경우는 리터당 14.88페소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판매목적으로
생산되는 양은 소량이지만 앞으로 생산이 제
궤도에 오르면 하루 2백만리터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과학기술성은
RL ReLoaded는 비꾸탄에 있는 란따노씨의 Lan-Gas나
Flying V주유소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간의 실험에서
이 연료는 일반 경유에 비해서 시간당 평균
8.5%의 연료소비절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연테스트에서도 통과했으며,
매연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오염물질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연료를 판매할
Flying V (Twa Inc.)는 100% 필리핀인 소유료
현재 전국적으로 102개의 주유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연료는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보다 리터당 2~3페소 싼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필리핀 경유가격은 17.90페소에서
18.20페소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문제는 주유소의 연료저장탱크의
경우 전부 지하에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 Flying
V의 경우 시장성이 입증될 때까지는 지하탱크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Lantano와 Flying V는 지상탱크를 설치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의 허가를 받는 것이
당장 해야 될 일이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 페소화의
계속된 평가절하로 연료가격이 엄청나게 인상됨으로서
지프니를 포함한 대중운수업계의 원망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 새로운 연료의 앞날은 한국의
세녹스보다는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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