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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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채소

마까티의 공설시장에 있는 채소가게 진열대입니다. 마늘 양파 생강 고추 그리고 XX. 그런데 특이한 것은 탱자만한 토마토가 채소가게에서 팔리네요. 필리핀에서는 그게 과일이 아닙니다. 채소죠. 사진을 클릭해보세요.

필리핀배추입니다. 김치를 담궈도 좀 특이한 맛을 내죠. 그냥 삶아 먹어도 되구요. 필리핀 사람들은 고깃국을 끊여서 그 위에 삶은 이 배추를 그냥 얹어 줍니다.

비꼴사람들(Bicolano)이 죽고 못산다는 칠리입니다. 요 고추 엄청 맵습니다. 그래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매운 것 없으면 못사는 분들 - 식당에 가서 chily있냐고 물으면 왠만하면 있다고 합니다. 옆엣것처럼 생겼으면 slice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썰어 줍니다. 그럼 입안에 넣어서 잘 음미해보세요. 그리고 비꼴지방에서 이런 매운 고추가 많이 난다고 했는데 그 지방 칠리는 더 작으면서 매운 맛은 훨씬 더하다고 하는군요.(클릭>>큰사진)

필리핀에서 생산된 한국종 고추입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 가실겁니다. 한국분이 농사지어서 필리핀 수퍼에서 판매되고 있네요. 가격은 사진과 같은 포장에 필리핀돈, 단돈 12페소가 안됩니다. (포토 섬네일)

	까호이 까모떼. Kamote는 따갈로그어로 고구마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고구마의 사촌격인 이 뿌리줄기를 먹는 채소는 거의 고구마 맛과 같지만 당도가 덜하고 더 담백하군요. 그래서 다이어트식품으로 좋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18페소/kg

Kalamansi, 바로 탱자같이 생긴 깔라만시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이 채소(?)는 주로 음식에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속의 즙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즙을 짜서 쥬스를 만들어서 마시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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