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의 재래시장 "디비소리아 시장"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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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 6.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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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소리아 시장 사진전 디비소리아시장

*사진은 2002년11월 중순에 찍은 겁니다.

디비소리아 시장엔 없는게 없습니다. 바끌라란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필리핀산 신발을 빼면 거의 대부분의 소비재가 바로 이 디비소리아시장을 거쳐 나갑니다. 직물.곡물은 말할 것도 없고 의류.악세사리등 각종잡화가 이곳으로 모였다가 다시 필리핀 각지로 흩어지는 거죠.

우측의 사진은 마닐라시장 Atienza가 시장보러 온사람에게 조심하라고 빨간 글씨로 뭔가를 써붙여 놨는데, 내용이 영어와 따갈로그어로 적혀 있네요. SNATCHERS라는 걸 봐서는 쓰리, 들치기 날치기등 각종 치기배를 조심하라는 것 같습니다요.

근데 Snatcher라는 말은 따갈로그어에 없나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원래 마음씨 착한 필리핀 사람만 살던 예전에는 없었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지금은 옛날이 아니니까 조심하라구요.

Jones Bridge를 건너 쭉가면 비논도성당이 나오고, 계속해서 가면 바로 이 장면이 나옵니다. 좌측은 Ylaya St. 우측은 Juan Luna(후안 루나) St.입니다. 디비소리아시장의 중앙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길로 갈라지기전 좌측으로 꺾어지면 뉴디비소리아쇼핑센타가 나오고요, 갈라진 바로 뒤 좌측으로 꺾어지면 건어물가게가 3개 있습니다. 좌로 계속해서 가면 곡물상들이 진을 치고 있는 거리가 나오고요. 이 일랴야거리 양쪽으로 재래시장특유의 복잡한 내부구조를 가진 빌딩들이 줄줄이 서있습니다. 그 안쪽으로 들어 가면 온갖 잡동사니제품들을 도매로 파는 도매상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건물에 바로 파출소가 있습니다.


디비소리아에 왔다가 도착하자마자 배가 출출하면 바로 이 Juan Luna Plaza지하에 들어가면 조그만 식당가가 있습니다. 먹어야 양반이죠?	렉또거리중앙에는 철로가 지나갑니다. 이거리에서 Tutuban Center(뚜뚜반센터)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우측에.....

포토 섬네일


중국수입농산물을 파는 중국인 가게	뉴디비소리아 쇼핑센타. 3층에 식당가..	필리핀 건어물가게. 한치오징어가 있습니다.	Recto Ave.의 시장분위기. 어지럽죠.	Recto Ave.의 컨테이너부두로 가는 철길

Tutuban Center앞, 맨처음 필리핀 독립을 위한 깃발을 높이 쳐들었던Bonifacio의 동상입니다. 이곳에 동상이 세워진 이유는 뚜뚜반역과 당시의 혁명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통신과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철도라는 근대적인 교통수단은 혁명세력간의 긴밀한 연락을 가능케 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이 철도를 놓아 준건 정말 큰 패착이었습니다. 근데 고민하는 보니파시오 뒤에 웃고 있는 언니가 상당히 인상적이죠? 세상은 그런 겁니다.

포토 섬네일

뚜뚜반역사를 개조해서 쇼핑몰로 만들었네요.

Tutuban Center Cluster빌딩입니다.

이건 Prime빌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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