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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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수 오는 분께 한말씀

 

요즘 필리핀은 자고 일어나면 어학원 한 개가 생겨 난다고 할만큼 어학원 붐을 이루고 있다. 영어에 한이 맻힌 동포들이 단지 싸다는 그 말한마디에  필리핀으로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 심지어는 쉰세대의 늘그막의 주부들까지 대열에 끼어 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마저 들 때가 많다.  그렇게 영어가 우리들이 삶을 살아 나가는데 필요한가도 다시 한번 되물어 보기도 하고,  우리가 학교에서부터 그렇게 오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해 가면서까지 배웠는데 왜 별볼일 없는 필리핀에 까지 와서 새삼스레 영어공부를 다시 해야 되는지 자문해 보기도 한다.

1개의 언어를 마스터한다는 것이 결국은 1개월, 1년의 문제도 아니고 그리고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것도 사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하다치면 어느것 하나 안 중요할 게 있을까마는 배우는 자의 능력은 평가의 잣대에서 아예 제쳐 두고 어느 학원이 좋네, 어느 튜터가 좋네만을 지껄이는 것을 보면 고소를 금할 수가 없다. 내가 아는 한분은 필리핀에서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튜터링 한번 해보지 않아도 석사마치고 미국서 괞찮은 대학서 박사학위 해서 한국서 좋은 직장구해 잘만 사는데, 그분이 선생이 시원찮다는 말한마디 하는 것을 들어 보지 못했다.

결국 말이라는 것은 꾸준히 평생동안 공부할 일이지 무슨 고시공부하듯 어느 기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해본다.  그리고 스스로의 능력에 맞는 공부방식을 찾아야지 그냥 좋은 선생 만났다고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일은 더더욱 아니지 않는가. 평생동안 꾸준히 해야된다는 것은 표현력도 표현력이지만 끊임없이 변하는 어휘를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개인적으로 잘 아는 한분의 말에, 나는 말에 대한 전혀 새로운 면을 본 기억이 있다.  한국인으로써 한국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던 그분이 내게 책 한꾸러미를 주길래 다 읽었느냐는 물음에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읽지 않았다"는 대답이 돌아 왔다.  결국 그분은 한국말의 어휘를 많이 까먹은데다가 새로 생겨난 어휘를 거의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런 낌새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차피 시간을 정해 놓고 필리핀에 왔다면,  공부할 때 가슴에 새기고 있으면 좋을 몇가지를 적어 본다.  

가급적이면 생활속에 영어를 배울려고 노력하라.  이 말은 쉬운 듯하면서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생활을 영어를 하는 현지인과 살아야 가능한 부분이다.  밥을 먹을 때는 밥먹으면서 연습하고, 쇼핑할 때 필요한 말은 쇼핑센타에서 연습하고,  이민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이민국에 가서 연습하고 그래야만 살아있고 오래 기억되는 영어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필리핀 현지인 집에서 같이 사는 것도 괞찮은 방법이다. 사실 한국인 하숙집에서 살면서 한국인 학생들이 떼를 지어 공부하는 학원에서 왜 공부를 하는지 이해를 못할 때가 많다. 필리핀집에서 살면 눈뜨고 있을 때는 항상 영어공부를 할 수 도 있는데 말이다.  한국인 하숙집에서 살면서 공부는 한국인 어학원에서  비자연장은 돈주고 여행사에 맡기고 하면 언제 싱싱한 공부를 할까.

그리고 지방보다는 마닐라가 낳다.  필리핀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할 뿐이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  결국은 교육의 혜택을 받지 않은 계층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그러면 교육의 수준은 아무래도 도시가 높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을 것이고.  사실 필리핀의 지방도시라는 것을 알고 나면 거기에 왜 같을까를 의심하게 될 것이다.  무슨 도청소재지라고 해서 한국의 대전이나 광주를 연상했다가는 큰코 다친다.  차라리 한국의 시골읍을 머리에 떠 올리는 것이 훨씬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다.  필리핀을 생각하면서 한국의 생각은 버리고 오시는 것이 바로 진실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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