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회원코너가기

 

 

 

>> 비자

메인메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여행.레져.숙박

         비즈니스

따갈로그어

         교민사회

     imway통신

 

 

 

 

 

 

2개의 은퇴자단체 사이의 딜레마

 

대부분 아로요행정부의 각료들로 구성된 필리핀 레져.은퇴협회(the Philippine Leisure and Retirement Association, PLRA)의 이사회가 필리핀 은퇴청회원협의회(a Philippine Retirement Authority Members Association, PRAMA)의 고소건에 대한 법원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서 법정모독죄로 고발됐다. 한편, PRAMA의 회장인 Ramon Collado(라몬 꼴야도)씨는 그의 보석을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아직 비꾸딴의 이민국 유치장에 감금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2단체는 법정싸움을 벌여 왔는데, 지금은 PLRA가 우세한 위치에 있다.  꼴야도씨는 현정부가 자신을 박해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가 지금까지 PRAMA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동안 정부로부터 외국인고용허가증을 필요로 한다는 어떠한 통고도 받지 않았는데, PLRA와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금에서야 그것을 알았다고 했다.  우연히도 이민국장 Andrea Domingo가 PLRA의 이사회의 멤버다.

그러나 이민국은 타이밍이 그렇게 된 것이지 실제로 그는 어떤식으로든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민국 담당법률관도 현재 이민국은 단지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꼴야도씨가 필요한 서류없이 일을 했다는 근거로 그의 은퇴자특별거주비자(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를 취소해야한다고 PLRA가 청원했다고 법률담당관은 말했다. 그는 비록 은퇴자비자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중역이나 관리자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외국인고용허가증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꼴야도씨의 지지자들은 그가 보석을 신청했드라도 결국 보석을 허가하는 자는 이민국장이라면 그가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노를 나타냈다.  그들은 또 정부가 지금까지 그가 외국인 은퇴자들에게 한 것에 대해서 상을 줘야 하는데도 정부쪽에서 그의 부정을 들춰내 벌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근원을 더듬자면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리핀 정부는 외국의 은퇴자를 끌여 들이고 그들을 돕기 위해서 대행기관을 만들었는데 당시 그 이름은 필리핀 은퇴국(the Philippine Retirement Agency)이었다.  1986년부터 1992년사이 이 단체는 부정과 부패로 은퇴자들이 그 단체에 돈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고갈되고 결국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당시 변호사였던 꼴야도씨가 PRA에 컨설팅을 해주도록 요청을 받는다.   그가 한 첫 번째 일이 은퇴자들을 하나의 큰 단체(the PRAMA Foundation)로 묶고 은퇴자들이 맡긴 돈을 단 4개의 은행으로 예치해서 협회재정을 공고히 하는 것이었다.

4개의 은행으로 돈을 예치한 것은 바로 PRA위치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다 주었다. 이때부터  이 단체는 높은 이자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한편 은행들은 PRAMA 파운데이션에 1%의 관리비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 결국 이 관리비중 반은 PRA로 나머지 반은 PRMA로 돌아갔다.

관리의 투명성에 관한  긴장이 높아지면서 둘사이에 관계가 삐걱거리게 된 2년전까지는 모든 것이 조용했다.   그리고 2002년 2월엔 결국 PLRA사무총장이 부패와 경영잘못으로 자리에서 쫏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사무총장이 쫏겨나기 전, PLRA이사회는 PRA와 PRAMA사이에 맺어진 동의각서를 일방적으로 종결시킨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결의안은 꼴야도씨의 PRA컨설턴트로의 임명을 종료시키고, 외국인 은퇴자의 회원자격을 PRAMA파운데이션에 가입하는 것을 선택 사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게다가 4개의 은행으로부터 PLRA가 자금 관리비명목으로 받던 것을 1%로 인상함으로서 PRAMA의 몫을 없애 버렸다.

이때부터 양자간에 지루한 법정싸움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정작 주인들인 외국인 은퇴자들은 혼란스러워하거나 지난번에 무엇이 벌어졌는지 잊어 버리는 이들도 생길 정도란다. 현재 PRAMA회장과 PLRA사이에 법정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PRAMA회원들은 그들의 회장을 비난하고 오히려 PLRA뿐만 아니라 그 회장인 전임 바탕가스 도지사였던 Antonio Leviste씨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6,000명이 넘는 PRAMA의 회원들 중 대부분은 지금까지 Collado씨가 조직을 운영해 온 방식에 대해서 불만을 지나 분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번의 합동성명에서 PRAMA회원들은 그가 재단의 재무제표를 밝히면 그 정보가 부패한 공무원들에게 들어 갈 것을 염려한 나머지 그 자신의 회원들에게 조차도 밝히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 꼴야도시와 이사회는 연례총회도 개최하지 않았으며, 1994년 이래 단 4명만이 투표를 할 수 있는 정회원으로 초대를 받았을 뿐이며, 그렇게 하므로서 정관을 개정했을지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나머지는 정보를 열람할 권리도 없고 총회에서 투표할 수도 없는 준회원(sustaining members)자격만 부여했는데 이는 PRAMA 정관규정을 깔고 뭉개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은퇴자비자를 둘러싼 은퇴청의 역할이 복마전으로 변한 현실에서 앞으로 두 단체간의 혈투가 어떤 결론으로 끝날지 자못 주목된다.

 

 

  유료회원[골드] 회비결제 [회원정책 - 회원등급과 정보이용 안내]

  barkey56@hanmail.net

 *1개월[3,600원]  결제하기        l       *6개월[12,000원] 결제하기        l        *1년[24,000원] 결제하기